나라테크 조무현 회장
17년째 사랑의 쌀, 고향 화정면 기증
화정면 출신으로서 경기도 의왕시 소재의 (주)나라테크 조무현(사진 우 다섯 번째) 회장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 화정면사무소에서 사랑의 쌀 150포(650만원 상당, 20㎏/포)를 기탁했다. 매년 연말을 맞이하여 고향의 불우이웃 등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하는 이 사랑의 쌀 기증은 올해로 16년째이다.
이 기증식에는 기탁자인 조무현 회장과 부인 전성자(사진 우 여섯 번째) 씨, 화정면의 정분임 면장, 김용도 파출소장, 조성권 우체국장, 의령농협화정지점장 이점도, 바르게살기위원장 이우갑, 창녕조씨의령문중의 조순현 회장과 조현 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나라테크를 설립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연말을 기해 기탁하는 이 사랑의 쌀은 ‘모두가 즐거워하고 행복해야 하는 연말연시에 어렵고 외로운 처지의 고향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사람 사는 온기를 느끼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모친(새미댁 최악지 여사)의 유지에 따른 것이어서 저가 기증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모친께서 기증하는 것입니다.”며 “앞으로도 이 사랑의 쌀 기증은 저가 못하게 되면 자녀들이 이어 받아 지속적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고 밝혔다.
정분임 면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16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연말을 기해 고향의 어려운 분들에게 사랑의 쌀을 기탁해 오신 조무현 회장님의 뜨거운 애향심과 불우이웃 돕기의 봉사정신에 면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드립니다.”며 “기증하신 이 사랑의 쌀을 관내 어려운 어르신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모친은 18세의 나이에 부친과 결혼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병환이 깊어진 부친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다가 부친이 고인이 된 뒤에는 어려운 살림살이로 자식들을 양육하느라고 온갖 고생을 하다가 별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회장은 당초 이런 모친의 열녀비를 세우기 위해 소정의 기금을 출연했으나 평소 이 같은 모친의 유지에 따라 열녀비를 세우는 대신 매년 그 기금의 이자로 쌀 등 생필품을 구입해서 고향의 어려운 이웃사람들에게 기탁하고 있다.
(주)나라테크는 서울 사무실과 경기도 의왕시에 본사 및 공장, 경상북도 구미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전자부품을 납품하는 견실한 업체다. |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말씀을 귀담아 내가 성인되어 그분의 뜻을 실행한다는거 쉬운 일이 아닌데 오랜 기간동안 어머님의 말씀을 실천 한다는 것 얼마나 고맙고 훌륭한 일인지 모릅니다 남을 위한다느것 배푼다는것 말은 쉽지만 실행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데 우리 모두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건강 하시어 오래 오래 우리 의령을 위해서 아니 우리 나라를 위해 전세계로 사업이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08/20 09:04 삭제